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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건강이 가장 중요하지만 겉모습과 다르게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경우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것이 치매이다.

치매란 ‘뇌 기능의 기질적 손상 결과 지적 능력이 감퇴하거나 소실되어 사회적 또는 직업적 기능장애를 가져오는 질환’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치매인 알츠하이머 치매가 있고, 그 외에도 혈관성 치매, 레비 소체 치매, 진행핵상마비, 수두증, 알코올 치매 등 수많은 질환이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


보통 치매는 나이가 많은 노인들에게 발생하는 병으로만 알고 있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층인 40~50대에서도 치매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른바 ‘젊은 치매’로 불리는 '초로기치매'다.

중앙치매센터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치매 환자 약 75만 명 중 7만명이 초로기 치매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로기 치매의 경우 '성격 변화'가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감정과 판단을 담당하는 전두엽 기능이 나빠지면서 기억력이 나빠지는 것뿐만 아니라 참을성이 없어지거나, 성급히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되기도 한다. 이 밖에 잘 다녔던 길이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거나 물건을 둔 곳을 잊어 한참 뒤에 찾게 되는 등 일반적인 노인성 치매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초로기 치매는 고령의 알츠하이머 치매와는 달리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고, 혈관성 치매, 알코올성 치매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간혹 교통사고처럼 심한 뇌손상으로 인해 치매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빈혈, 또는 비타민B의 결핍이 치매로 진행되기도 한다.


특히,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는 음주 등 나쁜 생활 습관에 의해 발생된다.


음주는 초로기 치매 원인의 약 10% 정도를 차지한다

음주 후 흔히 말하는 ‘필름이 끊긴 현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초로기 치매의 위험이 높다.

젊은 치매일수록 우울증이나 갱년기 증상, 피로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미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노년기에 비해 뇌세포 손상의 속도가 빠른 만큼 증상이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어 초기 증상이 의심되면 본인을 포함한 가족들의 적극적인 병원 방문을 통해 하루빨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매는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생활 습관을 함께 개선해야 효과가 있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고, 이전에 하지 않았던 취미 활동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 건강한 식이 생활을 유지하면서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높은 콜레스테롤 치료부터 하는 것이 좋다.


예방방법

치매예방을 위해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분야는 규칙적 운동이다.

체력에 맞게 일주일에 3일,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도 좋다.

걷기와 계단 이용, 자전거 타기, 세차하기 등 간단한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권장하며, 규칙적으로는 유산소 운동을 통해 2~30분씩 주 3회 이상 권한다.

심장이 평소보다 빨리 뛰고 숨이 다소차지만, 대하를 할 수 있는 적절한 강도가 적당하다.




식사는 생선과 채소 위주로 골고루 먹는 것을 권장한다. 식사는 거르지 말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싱겁게 섭취한다.

과일과 채소는 충분한 양을 섭취하고 생선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섭취를 권한다.

단, 육류 등 고지방 섭취는 치매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여유가 있을 때마다 책이나 신문을 읽고 글쓰기를 권장한다. 낱말 맞추기, 편지쓰기, 독서 및 영화, 공연관람과 같은 문화 취미활동 등도 포함된다.

일련의 활동들은 뇌세포를 지속적으로 자극해줄 수 있는 두뇌활동으로 꾸준히 즐겁게 지속하는 게 중요하다.


술은 한 번에 마실 때 3잔보다 적게 먹고, 다른사람에게 권하지 않도록 한다. 

과음이나 습관적인 음주는 인지기능손상으로 인한 알콜성 치매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흡연은 시작하지 말고,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당장 끊도록 한다.  


흡연자의 치매발병 위험은 비흡연자에 비해 1,59배 높으며, 2년 후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확률이 3배는 높다고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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