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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피로감, 노화 등을 이유로 눈 건강을 염려해 영양제를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종류나 성분이 각양각색인 눈 영양제 중 자신의 눈에 꼭 맞는 영양제를 선택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눈 영양제를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요?

 

노년기에 감소하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우선 비타민과 미네랄은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식품이나 보조제(영양제)를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A는 눈과 관련된 가장 유명한 비타민입니다.
비타민A가 결핍되면 피로감, 피부 건조증과 함께 눈에는 안구건조증, 야맹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타민A는 ‘카로티노이드(Cartenoid)’라는 비타민A 전구물질 형태로 섭취하게 됩니다.
많이 접하는 눈 영양제 성분인 베타카로틴, 루테인, 제아잔틴을 비롯해 알파카로틴, 라이코펜 등이 모두 비타민A전구물질입니다.


망막의 광수용체에 존재하는 ‘로돕신’은눈에 들어온 빛신호를 전기신호로 바꿔 주면서 분해됩니다.
로돕신이 부족하면 시력이 저하되고 눈에 피로가 쌓입니다.
로돕신을 재합성하려면 앞서 얘기한 카로티노이드가 필요한데, 망막에는 비타민A 전구물질인루테인, 제아잔틴, 메조제아잔틴이 풍부합니다.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망막의 황반 부위에 농축되어 있습니다.
황반의 기능 유지와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빛으로 생기는 손상으로부터 눈을 보호합니다.
그런데 비타민A 전구물질은 어릴 때 황반에 많이 분포돼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점차줄어 6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이하로 감소합니다.
건양대 의대 김안과병원 유영주 전문의는 “식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의 비율은 5 대 1, 혈중 농도 비율은 4 대 1 정도”라면서 “두 성분의 하루 필요 권장량 비율은 정확히 알려진 바 없지만 시중에서 팔리는 제품은 20 대 1, 10 대 1, 4 대 1등 여러 가지이므로 어떤 것을 선택하든 모두 충분한 양을 제공할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말했습니다


눈 영양제에 눈 질환 예방·치료 효과는 없어 전문가들은 황반과 수정체에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많이 분포돼 있다고 해서 황반변성이나 백내장 발병이 단순히 루테인과 제아잔틴의 부족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황반변성은 흡연이나 자외선, 노화, 유전과도 관련 있고 백내장 또한 대사 이상을 일으키는 당뇨 같은 질환, 노화, 외상과 상관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양제 섭취만으로안구 질환을 완전히 예방하거나 진행을 억제 할 수는 없다고 강조합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눈연구소(National Eye Institute)가 여러 종류의 비타민과 아연의 눈 관련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 1992년부터 10년간 4,7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아레즈(AREDS : Age - relatedEye Disease Study)’ 연구에 따르면 고용량의 비타민C와 E, 베타카로틴, 아연의 복합 성분을 섭취하면 중기 황반변성에서 후기 황반변성으로 진행하는 정도를 25% 낮추지만 황반변성 발생 자체를 예방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베타카로틴이 흡연자에게 폐암 발생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다른 연구가 발표돼베타카로틴을 빼고 그 대신 루테인과 제아잔틴을 추가해 ‘아레즈2’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중기 정도로 진행된 황반변성의 악화를막는 데 비슷한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다만황반변성 초기이거나 병이 없을 때 예방 목적으로 먹는 효과성은 밝혀진 바 없습니다.
또 오메가3 단독 복용으로는 황반변성이나백내장 예방과 진행 억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다시 말해 20대든 60대든 망막검사에서 이상이 없게 나오면 굳이 눈 영양제를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검사 결과 황반변성이 어느정도 진행된 경우, 더 나빠지는 걸 예방하기 위해 루테인과 제아잔틴 등을 섭취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루테인과 제아잔틴 단독 성분보다는 비타민C와 E,아연 등 성분이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이 훨씬좋습니다.
눈 영양제는 안질환 예방이나 치료 개념이아니라 건강기능식품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역할에 그친다는 점을 정확히 알고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구입 시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았는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공무원 연금공단

 

눈 건강 유지에 도움 주는 영양소 4가지

 

1. 안토시아닌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베리류 등 보라색, 검정색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시력회복, 피로감소 등 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 함유식품 : 블루베리, 복분자, 오디, 아로니아, 흑미, 검정콩, 자색고구마, 자색양파 등

2. 루테인

노란색 카로티노이드 성분인 ‘루테인’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주로 분포하여 청색광(블루라이트)을 적절히 조절해 눈의 피로를 줄이고,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한다.

▲ 함유식품 : 달걀(노른자), 호박, 콩, 고추(고춧잎), 시금치, 근대, 케일 등

3. 비타민A

녹황색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A’는 눈의 망막에서 시각 기능에 관여하는 영양소로써 빛을 감지하여 사물을 잘 인식할 수 있게 도와주는 ‘로돕신’ 생성에 필수적이다.

▲ 함유식품 : 당근, 브로콜리, 시금치, 호박, 고구마, 콩, 달걀, 우유, 소간, 버터 등

4. 오메가-3 지방산

기름진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은 눈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태아와 어린이의 시력 형성 및 발달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또한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될 수 없는 필수 지방산이므로 반드시 섭취를 통해 보충해야 한다.

▲ 함유식품 : 고등어, 청어, 정어리, 멸치, 견과류, 들기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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